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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어린이 전시 '점·선·면' 개최

등록일 2016-12-19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어린이 전시 '점·선·면' 개최

홍승혜 작가 초대, 점·선·면에 대한 새로운 감상 경험 제공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내년 4월 16일까지 조형미술의 기본 요소인 점과 선, 그리고 면을 주제로 한 어린이 전시 ‘점·선·면’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북서울미술관 어린이갤러리는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이 현대미술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다가갈 수 있도록 감상과 체험을 결합한 교육 전시를 운영해 오고 있다.

형상의 출발이 되는 점, 방향을 가진 선, 넓이와 공간을 만들어내는 면은 우리들이 주변의 사물과 공간을 지각하고, 느낌이나 생각을 조형언어로 표현하는 데 필요한 미술의 기본 요소이다. 따라서 점·선·면에 대한 이해는 어린이의 미적 경험과 미술 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기획된 전시 ‘점·선·면’에서는 오랜 시간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단위인 픽셀(pixel)의 구축을 통해 공간에 대한 내용적, 형식적 실험을 지속해온 홍승혜 작가를 초대했다.

점·선·면으로 구성되는 차가운 기하학적 형태에 불규칙함이나 우연성 등 자연의 속성을 부여하는 홍승혜 작가의 ‘유기적 기하학’ 연작은 컴퓨터 화면 속 추상적 이미지에서 출발해 가구와 같은 실제 오브제, 영상, 음악 등의 형식으로 확장돼 왔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작가 고유의 작업세계를 토대로 어린이들에게 점·선·면에 대한 새로운 감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점·선·면의 다양한 특성이 반영된 신작들로 구성되며,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점이 선과 면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교육적 차원의 벽화와 영상작품들이 있다. 전시장 벽면 곳곳에 도색된 사각 프레임은 기존 건축물에서 구분되는 독립적인 면으로 보이면서 공간을 새롭게 구획한다. 또한 별자리, 원과 사각형 등을 표현한 월 스티커 작업과 작가가 편집한 사운드를 따라 기하학적 도형이 춤을 추듯 움직이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점·선·면의 생성과 변주를 보여준다.

다른 한편으로 기하학적 도형을 바탕으로 일상의 사물을 구현한 설치작품들이 있다. 정글짐, 스툴, 테이블, 장난감 자동차 등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물들은 익숙함과 추상성을 동시에 전달하고, 사물들을 실제로 만져보고 옮겨보는 과정에서 그동안 익숙하거나 당연하게만 느껴왔던 형태나 공간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작품을 단순히 시각적으로 감상하는 것을 넘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며 점·선·면의 개념을 친숙하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점과 선, 그리고 면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경험하고 삶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사물과 공간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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