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안데르센 작품, 서울에서 첫 전시
등록일 2015-12-14
내년 2월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서 무료 전시 및 체험행사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 덴마크 오덴세시립박물관과 공동으로 오는 4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안데르센 이야기(I Belong to the World)’ 국제교류전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동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삶과 그의 예술 세계를 총망라한 전시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진다. ‘덴마크와 덴마크 여왕 소개’, ‘안데르센의 생애’, ‘안데르센의 작품 세계’로 구성된 전시공간과, 안데르센의 영향을 받은 예술가들의 작품과 더불어 책읽기, 만들기 등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 오덴세시립박물관 소장 안데르센 유품·작품 선보여…앤디 워홀 유작도
전시공간은 ‘덴마크와 덴마크 여왕 소개’, ‘안데르센의 생애’, ‘안데르센의 작품 세계’로 나뉘어 전시된다. 덴마크 여왕 마가렛 2세는 군주이면서 안데르센의 작품에 깊은 애정을 갖고 활동하는 예술가이기도 하다. 그는 안데르센 동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를 제작했는데, 최근 제작된 ‘눈의 여왕’과 ‘백조 왕자’ 2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뿐만 아니라 여왕이 제작한 영화 속 의상과 데코파주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안데르센이 사용했던 침대, 의자, 여행가방, 만년필 등 오덴세시립박물관 소장 유물들이 최초로 서울에서 공개된다. 동화 작가로 잘 알려진 안데르센은 종이 공작과 그림에도 재능이 있었는데, 그가 직접 만든 종이 작품, 크리스마스 장식 인형, 육필 원고, 그림 등 안데르센의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로 안데르센이 출판한 최초의 동화책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Fairy tales told for Children(1835년)’와 최초 한국어 번역 안데르센 동화인 ‘네 절긔 이야기’가 실려 있는 아동잡지 ‘아이들 보이 10호(1914. 6.)’가 최초로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또한 앤디 워홀이 사망 2주 전에 제작한 생애 마지막 작품이자 안데르센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종이 인형’ 석판화 2점도 공개된다.
이와 함께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시실 내에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종이로 장식품을 만들어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며볼 수 있는 이벤트를 구성했다.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 소속 동화 읽는 선생님이 운영하는 북토크가 전시기간 중 매일 4회 진행된다. (10:30, 11:30, 13:30, 14:30 시작, 매회 30분 소요)
◇ 덴마크 장난감 기업 ‘레고’ 후원으로 시민 누구나 레고 만들기 무료체험
박물관 로비에는 주한덴마크대사관(대사 토마스 리만)과 덴마크 장난감 기업 ‘레고’의 후원으로 안데르센의 동화 속 장면을 연출한 레고 작품이 전시되고, 누구나 레고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1월 1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724-0274
안은선 기자
자료출처 : 베이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