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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경제교육 모임 인기몰이

등록일 2012-02-01

너, 용돈 어떻게 써?

어린이 경제교육 모임 인기몰이


 

유대인들이 세계 경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받은 경제교육 덕분이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경제교육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지만 한국은 입시 중심의 교육체제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제교육에 소홀했다. 2009년 2월 경제교육지원법이 마련됐지만 학교 경제교육은 아직까지 현실 경제를 이해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지난 14일 오전 한국경제지도사협회(회장 김용호)는 명지고등학교에서 서대문구 무지개봉사단 단원들과 학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무료경제교육을 실시했다. 경제관련 직종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경제지도사들이 실전에 기초한 경제이론을 윷놀이나 게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초등 저학년(1~3년)반, 초등 고학년(4~6년)반, 중ㆍ고등학생반, 학부모반으로 구분해 진행되었다.
초등 저학년반은 ‘나는 똑똑한 소비자’라는 주제로 충동구매와 계획구매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게임을 통해서 소비, 교환, 재활용 등의 개념을 배웠다.

초등 고학년반은 ‘경제의 여섯 친구’란 제목으로 ‘은행은 왜 우리에게 대출을 해주나? 대출이자와 예금이자 중 어느 것이 높은가?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은 무엇이 다른가? 제1금융기관은 어느 것인가?’ 등을 배우고, 경제의 여섯 친구인 소득, 소비, 저축, 투자, 기부, 대출의 개념을 윷놀이를 통해 반복해가며 공부했다.

중·고등학교반은 ‘금융아 놀자’란 주제로 환율 변동 요인과 주식, 금값이 변하는 이유 등과 워렌 버핏, 스티브 잡스 스토리 등을 들으며 금융과 시사 상식을 넓혔다.

학부모반은 슬라이드와 동영상으로 진행되었다. 어릴 때부터 자녀들과 소비지출을 어떻게 하겠다는 용돈계약서를 작성하면 좋다는 것, 부자들의 공통점은 합리적인 선택과 집중에 있었다는 것 등을 집중 강의했다.
이번 경제 교육은 학부모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았다. 요즘 젊은이들이 경제개념이 부족해 수입은 없는데도 신용카드를 통해 지출을 많이 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경우가 많고, 결혼을 하고도 부모가 생활비를 도와주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고려시대 이후 일제강점기까지 한반도의 상업을 이끌었던 개성상인들의 중요한 경영원칙 중 하나가 무 차입 경영이었다. 개성사람들은 옛날부터 부자지간에도 돈을 빌려주면 이자계산을 했다. 보통사람들은 어떻게 부자지간에 그럴 수가 있냐고 의아해 한다. 그러나 빚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어려서부터 깨닫게 하여 자식이 스스로 자립하여 일어설 수 있기 하기위한 교육 방법으로 요즘에야 그 정도까지는 아닐지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어려서부터 가르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자료출처 : 하이서울뉴스/시민리포터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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