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뉴스

다문화가정 엄마들이 쓴 전래동화~!

등록일 201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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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다리 다문화'시리즈 3종 출간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이 모국에서 전래되는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한글로 쓴 동화 시리즈가 나왔다.

   정인출판사는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8개국 출신 어머니들이 글 작가로 참여한 동화집 '색동다리 다문화' 1차본으로 '엄지동자', '글자를 만든 창힐', '지혜로운 사람' 등 3종을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책은 기본적으로 한글로 쓰였지만 책 뒷부분에는 작가의 모국어로 쓴 같은 내용의 동화를 실어 이중언어 교재로도 사용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 중 '엄지동자'는 손가락만큼 작게 태어나 놀림을 받던 엄지동자가 도깨비와 싸워 이기고 정승 집 딸과 결혼까지 하게 되는 모험 이야기로, 일본 출신의 나리타 마미(46)씨가 글을 썼다.

   20년째 한국에서 살아왔다는 나리타 마미씨는 "엄지동자는 어렸을 때 할머니가 들려준 이야기"라며 "예전부터 이중언어로 된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었는데, 이번에 그 꿈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글자를 만든 창힐'은 중국 내에서는 널리 알려진 한자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로 중국에서 온 장소(29)씨가 글 작가를 맡았다.

   '지혜로운 사람'은 호랑이를 이기는 사람의 지혜를 다룬 이야기로 몽골 출신 서이라(36)씨가 글을 썼다.

   이들은 모두 국내 초등학교에서 이중언어 교사로 활동할 만큼 모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어에도 능통한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다.

   책 속 그림은 한국인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맡았다.

   이 시리즈는 다문화가정의 부모가 자녀에게 이중언어 교육을 할 때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의 자녀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정인출판사는 기대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총 14종을 펴낼 계획이다.

   
[자료출처: 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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