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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뇌세포 꿈틀거리게 만드는 바로 그곳

등록일 2014-01-20

아이의 뇌세포 꿈틀거리게 만드는 바로 그곳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인천어린이박물관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영유아 시기는 뇌의 연결망이 왕성하게 형성되는 시기다. 뇌 발달을 도우려면 아이의 뇌를 자극시킬 수 있는 다양한 경험 기회를 줘야 한다. 공부를 가르치는 것보다는 문화, 언어,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영역을 아이에게 노출시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뇌를 고루 발달시키는 방법이다.


인천 남구 문학동에 위치한 인천어린이박물관은 문화, 언어, 과학, 예술뿐만 아니라 역사, 체육까지 다양한 영역의 전시물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이다. 단순한 교육이나 배움을 넘어서 손으로 직접 만지고 조작하는 체험이 가득해 아이들은 주변환경을 탐구하고, 세상에 대해 배워가는 즐거움을 찾아갈 수 있다. 한마디로 아이의 뇌세포를 꿈틀거리게 만들 수 있는 곳이다.


박물관은 지난 2005년 5월 개관한 후, 서울시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의 엄격한 프로그램 심사와 현장실사에서 교육적합성, 안전성 등의 여러 가지 기준을 통과해 공신력 있는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은 곳이기도 하다.

박물관은 ▲문화탐구실 ▲과학탐구실 ▲교구놀이실 ▲공룡탐험실을 비롯해 ▲3D 입체영화를 감상하는 입체영상관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미술체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시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내 인천어린이박물관에서 한 아이가 지구촌문화탐구 전시장에서 아일랜드 전통악기 켈틱 하프(아이리쉬 하프) 현을 튕기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인천시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내 인천어린이박물관에서 한 아이가 지구촌문화탐구 전시장에서 아일랜드 전통악기 켈틱 하프(아이리쉬 하프) 현을 튕기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먼저 문화탐구실은 인종, 기후, 풍습이 다른 지구촌 여러 지역의 역사와 문화, 신앙이 담긴 민속 유물이 전시된 곳이다. 각 나라의 전통의상, 인형, 탈, 악기, 지폐 등이 각 섹션별로 나뉘어 아기자기하게 나열돼 있다. 특히 수십 가지의 탈은 직접 쓰고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악기 역시 직접 연주해 보고 감상할 수 있다.


탐구실 중앙에는 파르테논 신전, 마추픽추, 타지마할 등 역사가 깊은 지역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돼 있으며, 세계 각 지역의 특성을 배우는 퍼즐맞추기 게임도 알뜰히 마련돼 있다.


과학탐구실은 과학의 원리가 숨어있는 놀이 형태의 전시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작동하면서 과학을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탐구활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가는 능력을 쑥쑥 높일 수 있다.


탐구실에는 ▲벽 뚫고 지나가기 ▲내 몸 들어올리기 ▲소리 전달 하기 ▲발로 피아노 치기 ▲전기 만들기 등 이색적인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또 ▲기울어진 방 ▲착시 탁자 등 신기한 공간들은 아이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다.


교구놀이실은 퍼즐, 악기, 블록, 집짓기 세트 등 사고력과 창의력을 발달시키고 사회성까지 길러주는 다양한 교구들이 아이들의 발달 단계와 학습수준에 맞게 잘 정돈돼 있다. 아이들은 원하는 교구를 꺼내 시간제한 없이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다. 또한 암벽 등반, 미끄럼틀, 미니 당구대, 짐볼장 등 이곳의 무궁무진한 놀거리는 아이들의 신체를 가만 두지 못하게 만든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공룡탐험실은 중생대 1억 6000만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을 통해 지구와 생물의 역사를 배우는 곳이다. 어두컴컴한 동굴과 제법 큰 몸짓의 모형, 실감나는 공룡의 울음소리는 공룡이 살던 과거 세계로의 흥미진진한 시간 여행이 가능케 한다.


영화감상도 놓쳐선 안 된다. 입체영화관에서는 ▲코코쿠쿠 ▲헨젤과 그레텔 ▲도깨비불 ▲솔라캅 등 재미와 감동으로 꽉 찬 영화들이 매 시간 마다 1회씩 상영되고 있다. 아이들은 재밌는 이야기와 박진감 넘치는 화면전개, 쉴 새 없이 발생하는 특수효과와 서라운드 음향이 어우러진 3D 입체영화를 초대형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내 미술체험실에서는 아이들의 예술적 감각과 표현력을 키워주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주중에는 ▲타일, 세라믹 채색하기 ▲부채 꾸미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사각핀 곤충 만들기 ▲통나무 곤충 만들기 등이, 주말에는 ▲뛰뛰빵빵 자동차 이야기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수제 초콜릿 만들기 ▲캐릭터 양초 만들기 ▲조물조물 점토교실 등이 운영된다.


각 체험의 비용은 5000~8000원 사이로, 원하는 시간에 담당 교사에게 말하면 수업 진행이 가능하다. 모든 재료는 미리 준비돼 있으므로 별도의 준비물은 필요 없다.


5살 아들과 방문한 신관식(43, 경기 성남시) 씨는 "아이가 평소에 접해 보지 못했던 것들을 이리저리 돌리고, 만져보면서 체험하니까 참 즐거워한다"며 "어떤 특정한 분야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를 다양하게 보여주니까 신선하다"고 전했다.


인천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인천에서 어린이를 위한 최초 박물관인 만큼 일산 등 경기권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 "현재 30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람안내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어린이 6000원, 성인 5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 관림 시에는 어린이 5000원, 성인 4000원이다. 12개월 미만은 무료.


◇ 교통 및 주차


인천 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 2번 출구에서 2시 방향으로 30m 걸으면 왼쪽에 경기장 입구가 있다. 이 길을 따라 축구장 쪽으로 들어오면 컨벤션센터가 보이는데, 컨벤션센터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오른쪽 방향으로 내려오면 왼쪽에 박물관이 보인다.


버스를 이용할 때는 4, 6, 6-1, 13, 27, 63, 64, 111, 303, 515, 522번을 타고 문학경기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박물관 근처에는 5000여 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문학경기장 주차장이 있다.


◇ 식사


건물 내에서 식사가 불가능하나, 간단한 스낵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마련돼 있다. 관람 중 카페테리아를 이용해도 박물관 재입장이 가능하다.

◇ 근처 가볼만한 곳


▲인천향교
1990년 인천광역시유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된 조선후기의 유교교육기관이다. 이 곳은 우리 전통 유물들을 이해하고 조선시대 제도를 익힐 수 있도록 내부에 밀랍인형을 설치해 그 당시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문학경기장
거친 바다를 헤쳐나가는 범선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인천 문학경기장은 2002 FIFA 월드컵 16강 진출과 4강 신화창조의 교두보인 곳이다. 월드컵 역사와 한국 축구의 월드컵 진출사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체육공원, 야외무대, X-게임장, 인공암벽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자유공원
인천차이나타운과 연결된 자유공원은 1888년에 개장한 한국최초의 서구식 공원으로 응봉산 전체가 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주위에는 숲과 화단, 산책길 등이 잘 가꾸어져 있다.


인천 시가와 인천 항만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6.25 때 인천 상륙작전을 기념하는 맥아더장군의 동상과 팔각정, 한미수교 기념탑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 문의: 032-432-8800


인천시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내 인천어린이박물관에서 한 아이가 미술체험장에서 양초인형을 만들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인천시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내 인천어린이박물관에서 한 아이가 미술체험장에서 양초인형을 만들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인천시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내 인천어린이박물관에서 한 아이가 과학탐구 전시실에서 다양한 거울들을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속 볼록거울과 오목거울에 아이의 모습을 상반된 이미지로 보이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인천시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내 인천어린이박물관에서 한 아이가 과학탐구 전시실에서 다양한 거울들을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속 볼록거울과 오목거울에 비친 아이의 모습이 서로 다른 게 인상적이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인천시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내 인천어린이박물관에서 아이들이 과학탐구 전시실에서 발로 피아노 건반을 밟아 소리를 내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인천시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내 인천어린이박물관에서 아이들이 과학탐구 전시실에서 발로 피아노 건반을 밟아 소리를 내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인천시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내 인천어린이박물관 공룡탐험 전시장 모습.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인천시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내 인천어린이박물관 공룡탐험 전시장 모습.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인천시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내 인천어린이박물관에서 한 아이가 과학탐구 전시실에서 엄마와 함께 그림자놀이를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인천시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내 인천어린이박물관에서 한 아이가 과학탐구 전시실에서 엄마와 함께 그림자놀이를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yj.lee@ibabynews.com)
[자료출처: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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