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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자다가 소리지르며 깨어난다면?... 야경증 의심"

등록일 2024-12-27

[건강정보] 야경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


아이들이 한밤중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깨어나는 모습을 보면 부모로서 큰 충격과 걱정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아이가 놀란 상태로 심장이 빠르게 뛰고 땀을 흘리며 혼란스러워하거나 자신이 한 행동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수면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흔히 알려진 수면장애 중 하나인 야경증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야경증은 수면 중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행동과 정서적 반응으로 주로 4~12세 사이의 소아에게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깊은 비렘(NREM) 수면 단계에서 나타나는데 아이가 갑작스레 소리를 지르거나 공포에 질린 행동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야경증이 발생하는 동안 아이는 외부 자극에 반응하지 않고 깨우기도 어렵다. 만약 아이를 깨운다 해도 혼란스러워하며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은 아이 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큰 스트레스가 된다.


야경증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큰 소리와 울음, 심장박동 증가, 발한, 안면 홍조 등이 있다. 동공 확장과 같은 자율신경계 항진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꿈과 연관된 형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깨어나더라도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소아는 주로 침대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의 경우 침대 밖으로 뛰어나가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야경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정서적 불안이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고열 등이 주요 유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력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특히 성인의 경우 양극성 장애, 불안증,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문제와 연관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수면무호흡증, 주기성 사지운동 장애와 같은 다른 수면장애와 혼동될 수 있다. 따라서 비디오 녹화나 수면 다원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야경증은 특별한 치료 없이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레 해결된다. 아이가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증상이 점차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야경증이 정신 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가족의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 수면클리닉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가족 내 정서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아이가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한 관리 방법이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야경증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일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은데 특히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을 위해 부모가 먼저 이해하고 배려하며 필요할 때 의료진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법"이라며 "야경증은 지나가는 과정일 뿐이며 이를 통해 아이가 더 건강하고 튼튼하게 성장할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출처: 베이비뉴스-전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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