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뉴스

"아이들은 실수를 통해 배웁니다, 실수할 기회를 주세요"

등록일 2021-03-26


[고래 꿈을 꾸는 아이] 어린이집 새학기, 부모님들은 '함께 키움'에 적응하셨나요?

코로나로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신입학 시즌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은 하나둘 등원하기 시작했고, 여느 새학기처럼 앙앙대는 울음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시기가 시작됐습니다.

 

조금만 더 들여다 보면 새로온 아이만 불안해서 앙앙 우는 것이 아니랍니다. 울음을 그친 아이들도 교실에서 새 친구들과 또 새로운 선생님들과 권력싸움이라도 하듯 소소한 기싸움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선생님들도 마찬가지랍니다. 작년에 담임을 했던 반아이들이 지나가면 아쉬움에 가득찬 눈빛으로 하트를 보내기도 하고, 아직은 온전히 정이 붙지 않은 아이들과 살을 부대끼며 소소한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기 위해 애쓰는 모습입니다.

 

새학기는 이렇듯 정신없는 과정 속에서도 '새로움'의 이름으로 하나하나 적응해 나가는, 서로를 서로에게 맞춰나가는 즐거움이 있는 시기입니다.

 

◇ 느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갖는 편견 그리고 불안

 

며칠전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이들과 신나는 오감놀이를 한 다음이었습니다. 체육선생님에게서 에어바운스에 바람을 넣는 기계를 대여해 바람과 습자지놀이를 했었습니다. 놀이는 신나고 즐거웠고, 아이들은 마음껏 소리를 지르며 바람을 찾아, 바람을 따라 다니는 알록달록 습자지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흥에 겨운 한 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이 제 반으로 돌아갔습니다. 곧이어 점심시간이었고 아이들은 밥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한 아이가 밥을 먹고 벌떡 일어나 다른 아이 곁으로 다가갔습니다. 밥을 막 먹은 차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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