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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상나라, 엄마들 입소문 타고 북적

등록일 2013-05-27

서울상상나라, 엄마들 입소문 타고 북적
개관 20일 만에 한달 만에 연간회원 3000명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서울상상나라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아이를 데리고 어디로 놀러갈까 고민해보지만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괜찮다 싶은 곳은 사람이 너무 많이 찾는데다, 너무 멀어 교통체증에 시달릴까 걱정되고, 또 비용부담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걱정을 덜어줄 어린이 복합체험문화시설 ‘서울상상나라’가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에 지난 3일 개관했다.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시설로 어린이 복합시설이 건립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총 면적 1만 9692㎡,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지하 2~3층 주차공간)의 서울상상나라는 ‘행복한 놀이가 만드는 행복한 어린이’라는 주제로 건립돼 감성, 예술, 공간, 상상, 과학 등을 테마로 한 총 100여개 이상의 체험식 전시물이 마련돼 있다. 놀이터이자 체험관, 교육 공간의 복합적인 역할을 하는 셈이다.


아이들이 오감만족을 할 수 있는 이곳이 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아이들과 가볼만한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상상나라 관계자는 “특별한 홍보 없이 입소문만으로 개관 한 달도 안 돼 3000여 명이 연간회원으로 가입할 만큼 반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3일 찾아가본 서울상상나라는 평일 오전임에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온 단체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서울상상나라에서 아이들이 자연놀이 전시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서울상상나라에서 아이들이 자연놀이 전시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서울상상나라. 예술, 자연놀이를 할 수 있는 1층 전시관.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서울상상나라. 예술, 자연놀이를 할 수 있는 1층 전시관.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서울상상나라. 아이들이 만화그리기 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서울상상나라. 아이들이 만화그리기 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서울상상나라에서 아이들이 과학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서울상상나라에서 아이들이 과학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상상나라가 이렇게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들이 이곳에서 얼마나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지 꼼꼼히 살펴봤다. 1층 체험관 입구로 들어선 한 아이. 오케스트라 연주 장면이 정지된 모니터 앞에 다가섰다. 팔을 움직이자 영상 속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시작되고, 순식간에 화면 속 악단을 이끄는 멋진 지휘자가 됐다.


디자이너가 돼 작업 공간을 꾸미는 ‘디자이너의 방’과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안팎에서 도형을 붙이는 ‘짝꿍 그림’ 등 예술놀이관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과정을 자유롭게 체험하는 공간으로,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관 중 하나다. 대형 블록을 나르고 쌓아 물건을 만드는 대형블록놀이도 아이들의 호응이 컸다.


계단을 올라 2층으로 올라갔더니 왼편에 이야기놀이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이야기놀이 공간에서는 우리 전래동화 ‘토끼와 자라’를 바탕으로 놀이적 언어활동을 경험해 보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폭이 좁고 긴 하늘색 커튼자락들을 천장에서 늘어뜨려 토끼와 자라에 나오는 해초 숲을 재현했다.이곳을 직접 온 몸으로 느끼며 지나보거나 대형 정글짐 형태의 공간을 오르내리는 파도 넘기 등의 체험을 하는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계단 오른편으로는 36개월 미만의 영유아 전용공간인 ‘아기놀이터’가 있었다. 커다란 정원으로 연출된 아기놀이터는 다양한 놀이교구를 활용해 영유아들이 또래친구들 혹은 부모님과 신나는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독서를 할 수 있는 ‘생각놀이터’도 마련돼 있었다.


3층에서 아이들이 가장 오래 머물며 좋아하는 곳은 과학놀이 공간이었다. 과학놀이 공간에선 물놀이 연못, 바람술래잡기, 통통 바람공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데, 기초과학원리를 실험해 볼 수 있게 구성한 것이다. 물놀이 연못엔 아이들의 옷이 젖지 않도록 방수가운도 마련돼 있었다.


단체관람에서는 지나치는 곳이지만 개인 관람객이라면 빠뜨리지 말아야 할 곳이 있다. 앞서 살펴본 곳은 미취학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공간이었다면 지하 1층에 마련된 ‘감성놀이’ 공간은 초등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시각장애 체험부터 다양한 감각적 체험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시각을 기르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도록 마련된 곳으로 교육적인 의미도 크다.


이 외에 지하 1층에는 요리놀이실과 표현놀이실, 창의놀이실 등이 있어 각종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또 다양한 장르의 예술문화공연을 만날 수 있는 220석 규모의 상상나라 극장도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서울상상나라에서 아이들이 경사로를 이용해 2층에서 3층으로 오르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서울상상나라에서 아이들이 경사로를 이용해 2층에서 3층으로 오르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서울상상나라 단체식당에서 아이들이 보육교사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아이들의 의자와 식탁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아이들의 신체 사이즈를 고려한 점이 눈에 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서울상상나라 단체식당에서 아이들이 보육교사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아이들의 의자와 식탁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아이들의 신체 사이즈를 고려한 점이 눈에 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서울상상나라의 관람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4시)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요금은 36개월 이상의 개인은 4000원, 20명 이상의 단체(인솔성인 어린이 7명당 1명 무료)는 3000원이다. 연간회원권은 2인 가구기준 3만 원, 3인 가구 4만 원이며 4인 이상 시 1인당 1만 원이 추가된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일일 입장인원을 2500명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일일 입장권의 60%는 인터넷 예약으로, 나머지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상상나라 홈페이지(www.seoulchildrensmuseum.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체험전시관 내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상상나라 내부에는 별도 매점이나 식당이 마련돼 있지 않으므로 미리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도시락은 3층에 마련된 가족식당을 이용하면 된다. 아이들의 신체 사이즈에 맞게 식탁과 의자, 세면대 등이 마련돼 있는 게 특징이다.


자가 차량보다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한다. 자가 차량 이용 시에 어린이대공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주차장이 협소해 사람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주차장 안으로 진입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버스 이용 시 721번, 3216번, 4212번, 119번 등의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자료출처: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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