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은 이달 17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각 지역에 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여의도는 내달 15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올해 벚꽃 개화가 평년보다 3일 정도 빠르고 지난해보다는 8일 정도 일찍 피겠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벚꽃이 다소 이른 이유는 개화시기에 영향을 주는 2~3월 기온 때문이다.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0.7℃로 평년 1.1℃보다 0.4℃ 낮았고 이달 초순(3.1~3.10)은 6.1℃로 평년 3.8℃보다 2.3℃ 높았다.
이에 따라 벚꽃은 이달 17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일, 중부지방은 다음달 2일부터 13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다음달 13일 이후에 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에서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때는 ▲부산 이달 23일 ▲대구 이달 25일 ▲통영 이달 28일 ▲진해 여좌천 이달 28일 ▲여수 이달 30일 ▲전주 다음달 1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다음달 4일 ▲강릉 다음달 5일 ▲서울 다음달 9일 ▲전주-군산간 번영로 다음달 9일 ▲춘천 다음달 12일 ▲인천 다음달 13일 등이다.
벚꽃의 만개 시기는 이보다 일주일가량 늦다. 제주도는 이달 25일, 남부지방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8일, 중부지방은 다음달 9일부터 20일로 예상된다. 벚꽃길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 윤중로는 다음달 15일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벚꽃의 개화 시점은 전국 기상관서의 관측표준목인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 그루에서 세 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기준으로 삼는다.
기상청 관계자는 “벚꽃은 기온 변동이 심한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 사이에 주로 개화하므로 개화시기도 매년 차이가 크며 개화 예상시기는 평균 2일 정도의 오차를 가진다”고 말했다.
주요 군락단지의 벚꽃, 철쭉, 유채의 개화가 진행되는 사항은 기상청 홈페이지(날씨→특보·예보→테마예보→봄꽃개화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출처: 베이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