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뉴스

자외선 조심, 안경이나 모자로 아이 눈 보호해주세요

등록일 2017-08-08

어린이의 자외선 투과율, 성인에 비해 20배나 높아

여름철 강렬한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각막이 손상되고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약해 눈을 다치지 않도록 더욱 신경을 써 줘야 한다.

 

2일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우리 눈의 수정체는 선천적인 자외선 차단 필터의 역할을 하나, 나이가 어릴수록 그 기능이 약하고 시간이 지나며 기능이 성숙하게 된다. 즉, 신생아의 경우 자외선 투과율이 약 20%인 반면 성인의 경우 1% 정도로 감소하고 60세 정도에는 0.1%로 적은 양의 자외선만 투과시킨다.

 

자외선은 백내장의 원인일 뿐만 아니라 노년기의 중요한 시력상실의 원인인 황반변성의 원인이기도 해 눈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황반변성의 발병은 주로 망막에 조사된 자외선에 의해 발생되는 활성산소에 의하며 노출된 자외선의 총량과 관계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노년기로 갈수록 수정체의 자외선 차단기능이 강화돼 노년기의 자외선 노출보다 어린이의 자외선 노출이 추후 백내장과 황반변성의 발병에 더 중요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더불어 일생동안 총 자외선의 약 38%가 20세 이전에 노출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비록 당장 황반변성이 오지는 않겠지만 노년기의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적극적으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려면 어린이도 외출 시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안과의사가 처방하고 적절한 안경점에서 구입한 안경이라면 어떤 종류의 안경 또는 선글라스라도 눈에 유해한 영역의 자외선을 거의 100%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차흥원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은 “자외선 차단 코팅이 돼 있는 안경이나 선글라스가 더 눈을 보호하겠지만 비싸지 않은 안경 또는 선글라스도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라며 “더불어 어린이에게 챙이 달린 모자를 씌워준다면 이를 통해 안경이 보호하지 못하는 주변에서 들어오는 빛까지 차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료출처 :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관련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