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돈에 대한 경험이 필요해요"
등록일 2016-09-05
"아이들은 돈에 대한 경험이 필요해요"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용돈 교육 Q&A
아동 전문가들은 "아이가 용돈으로 비교하고 선택하고 결정하는 법을 배운다"고 말한다. 그만큼 용돈은 아이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기에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렇다면 용돈을 언제, 얼마큼 어떻게 줘야 할까? 용돈에 관해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점들을 '초등1학년, 경제교육을 시작할 나이'(바바라 케틀 뢰머 저, 카시오페아, 2014)을 통해 풀어봤다.
Q. 아이는 용돈이 필요 없어요. 필요한 건 제가 모두 챙겨주니까요. 그런데도 용돈이 필요할까요?
A. 부모가 언제까지 아이를 챙겨줄 수는 없다. 아이는 언젠가는 자립할 것이고 자신의 돈으로 생계를 꾸려 나가게 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모든 것을 받아온 아이는 돈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어떤 물건의 가격이 얼마인지 확인하고, 가격을 비교하고 물건을 골라 선택하고, 그 과정에서 무언가를 포기하는 법 등을 배우지 못하는 것이다. 아이가 돈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려면 이러한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
Q. 용돈까지 줄 여력이 되지 않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가정의 재정적 상황이 너무 빠듯해 용돈을 한 푼도 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돈의 여유가 없다면 아이는 거기에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아이를 위해 부모도 무언가를 포기해야 할 테다. 담배 같은 기호품들이 그 예다.
Q. 용돈을 주기 시작하는 적절한 나이가 4~5세라고 하는데, 너무 이르지 않을까요?
A. 정기적인 용돈은 초등학교 입학 시기인 만 6세가 적당하다. 그 나이쯤의 아이는 돈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을 만큼 숫자에 대한 개념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입학 몇 개월 전을 추천한다. 이 시기에 시작하면 학교에 가기 전에 용돈을 사용하는 법을 충분히 연습할 수 있다.
Q. 용돈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내버려 둬야 할까요?
A. 아이가 초등학생이라면 돈을 다룰 때 혼자 둬서는 안 된다. 어떤 것은 너무 비싸다거나 부적합하다는 식으로 제안과 조언을 해주자.
단 선택하는 것은 아이의 몫이다. 아이가 돈을 가지고 다른 아이를 협박하려 하는 등 도덕적인 예외 상황이 일어난 경우에만 명령을 통해 개입하자. 이는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므로 부모가 이 점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
Q. 아이의 용돈이 적당한지 어떻게 아나요?
A. 무엇보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포기하거나 이를 가지려고 특별한 노력을 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요컨대 용돈은 아이가 돈을 조금 더 벌어야겠다고 생각할 만큼만 주면 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되면 좋은 성적을 받거나 집안일을 돕는 등의 방법으로 돈을 더 벌게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스스로 노력을 통해 돈을 버는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이를 배우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14~17세 나이가 되도록 돈이 무엇인니 알지 못하는 청소년이 많다. 이들은 돈에 대해 질문하면 "무언가를 살 수 있는 것", "항상 모자라요"라는 식으로 대답한다. 하지만 이는 자신의 재정을 관리하고 손쉬운 대출의 유혹을 이겨내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한 지식이다.
자료출처 :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