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뉴스

아이와 안정적인 애착형성하는 노하우

등록일 2016-08-25

아이와 안정적인 애착형성하는 노하우

“애착형성, ‘얼마나’ 보다 ‘어떻게’ 함께 있어 주느냐가 더 중요”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애착이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같이 있어주는가가 중요하다.”

 


육아에 관심 있는 부모라면 주 양육자와 아이와의 애착형성이 성장하는 아이의 정서확립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애착’이란 영유아가 주양육자에게 보이는 의존적 관계를 설명하는 용어로, 안정 애착과 불안정 애착으로 나뉜다. 영유아 시절의 불안정한 애착형성은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 심리학계의 중론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부모들이 아이와 많은 시간을 가지며 아이의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 있다고 애착이 잘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심리상담센터 허그맘 놀이치료사 김소현씨는 “무작정 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애착이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같이 보내주는지가 중요하다”며 효과적인 애착관계 형성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 물리적 행위과 정서적 공감을 함께 접근하라

 


애착 관계에서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접근성이다. 여기서 말하는 접근성은 아이의 필요에 의해 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과 아이가 필요한 정서적 접근 두 가지를 말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높은 곳에 있는 장난감을 꺼내달라고 손짓하거나 말로 요구할 때 주양육자가 나서 이를 해결해주고, 도와주는 것이 물리적 접근성이다. 이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잘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물리적인 접근성보다 중요한 것은 심리적인 정서적 접근성이다. 예를 들어 낯선 사람의 등장으로 아이가 언어적, 비언어적으로 공포나 두려움에 빠져있을 때 아이의 공포를 이해하고 공포 요인을 제거해주고, 아이가 느낀 공포를 공감하며 위로해주는 것이 심리적인 정서적 접근성이다.

 


이 때 아이는 주양육자와 자기가 정서적으로 연결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안정을 얻게 되고, 향후 다른 두려운 요인이 생겨도 주양육자가 해결해줄 것이라는 안정적 애착이 형성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정서적 접근성은 아이가 공감 받는 것에 대한 안정감을 얻는 것에서 더 나아가 아이가 타인을 공감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라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반응성이다. 이는 첫 번째 언급한 접근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인데, 좀 더 구체화시키면 ‘유아의 욕구에 대해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라’는 것이다. 아이의 요구를 기다리지 말고, 아이를 세밀하게 관찰해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보다 빨리 알아채고 반응하라는 설명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상시 아이의 행동과 표정을 주의 깊게 관찰해 아이가 어떤 행동과 표정을 지을 때 어떤 것을 원하는지 알아챌 수 있어야 한다. 더불어 아이에게 아이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표현해 주어야 한다.

 


주양육자의 이러한 예민한 반응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아이는 자기에게 닥칠 어려움과 실패, 좌절에 대한 두려움이 낮아져 능동적인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다. 자기가 어려움을 겪어도 주양육자가 자기를 보호해주고, 도와줄 것이라는 신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끝으로 김소현 놀이치료사는 “애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양육의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이다. ‘접근성’과 ‘반응성’이라는 큰 두 영역을 항상 염두에 두고 양육한다면 우리 아이와 더욱더 편안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 베이비뉴스

신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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