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아토피 피부 관리법은?
등록일 2016-08-25
여름철, 아토피 피부 관리법은?
체력과 면역력 관리는 물론 채소나 곡류 식습관 개선해야
아토피 피부염은 외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과도한 열기로 피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냉방기기가 가동된 실내에서 오래 머물 경우 탁하고 건조해진 실내 공기가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에 가장 위험한 것이 건조한 환경이라고 생각해서 실내에서 가습기를 오래 틀어둘 경우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습도가 필요 이상으로 높아지면 오히려 진드기나 곰팡이의 증식을 부추기고 이로 인해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여름철 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가려움이나 염증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땀이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바로 닦아내거나 씻어주는 것이 좋고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수영장이나 바닷가로 놀러 가는 경우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물놀이를 좋아하지만 오래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의 경우 강한 염분이 예민한 아토피 피부를 자극하며 수영장의 경우 염소 성분이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장시간 물놀이는 피하는 것이 좋고, 최대한 짧게 물놀이를 한 후 반드시 깨끗한 물로 바닷물이나 수영장물을 완전히 씻어내 피부 자극을 줄여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의 체력 관리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더위로 쉽게 체력과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약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토피 아이들 중에서 해독 기능이 특히 약한 경우에는 평소 피곤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몸이 약해서 두통, 감기 등 잔병치레도 잦습니다. 또한 독소나 노폐물이 잘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입 냄새나 방귀 냄새가 독하게 나기도 합니다.
장은 대표적인 해독 기관이며 동시에 면역 세포가 가장 많이 분포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해독 기능이 저하된 경우 장 기능을 강화해주면 아토피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거나 육류 위주의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장 기능이 약해지기 쉬우므로 반드시 채소나 곡류 위주로 식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다시마를 우려내 차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시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을 무르게 하며 체내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촉진합니다. 육류 위주의 식습관 등으로 장 속에 과도하게 증식한 유해균의 배출을 돕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아토피인 아이들 중 유난히 피부가 홍조를 띠고 있고 건조함이 심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피부가 꺼칠꺼칠하게 보이고 입술도 자주 트고 갈라지며 가려움 때문에 밤에 잠을 잘 못 이루기도 합니다.
열이 많고 건조함이 심한 아이들의 경우 감잎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잎에는 감보다 비타민 C가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손상된 피부의 재생과 회복을 돕고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감잎차를 연하게 우려내서 물처럼 자주 마시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가려움 등 아토피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amicare 김소형한의원 원장, amicare 대체의학 연구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메리어트호텔 B&I클리닉 한방주치의와 SBS의무실 한방주치의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자료출처 : 베이비뉴스
칼럼니스트 김소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