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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외벌이보다 더 부모 의존도 높아

등록일 2016-08-17

맞벌이 부부, 외벌이보다 더 부모 의존도 높아

기혼직장인 "자녀 양육 위해 부모님 근처에 살고싶다"

 

맞벌이 부부가 외벌이 부부모다 자녀 양육을 위한 부모 의존도가 더 높고, 외벌이 부부보다 더 많이 부모님과 한집에 살거나 가까이 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최인녕)은 자녀가 있는 기혼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부모님과 같이 살거나 인근에 살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 77.3%가 '있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위 질문에 맞벌이 부부는 89.9% '있다'고 답했지만 외벌이 부부는 상대적으로 낮은 61.8%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맞벌이 응답자의 75.6%는 부모님과 같이 살거나 인근에 살고 싶어 하는 이유로 ‘아이들의 육아 및 살림에 도움을 얻기 위해’ 라고 답해 맞벌이 부부의 현실을 보여줬다.

기혼직장인들의 부모님과의 거주거리 및 육아에 관해 설문조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왜 부모님과 살고 싶은가? 모두 육아 때문

부모님과 같이 살거나 인근에 살고 싶어하는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응답자별로 보면 맞벌이의 경우 ▲75.6%가 ‘아이들의 육아 및 살림에 도움을 얻기 위해’라고 답했으며 ▲‘부모님을 모시고 살기 위해’(16%) ▲‘경제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2.9%) ▲‘주택 장만을 위해’(0.8%) 순으로 답했다. 경제적인 부분 보다는 직장생활을 병행하기 위한 아이들의 양육을 가장 큰 이유로 꼽은 것.

외벌이의 경우 ▲‘아이들의 육아 및 살림에 도움을 얻기 위해’라는 응답이 60%로 가장 많았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살기 위해’(23.6%) ▲‘경제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10.9%) ▲‘주택 장만을 위해’(3.6%) 순으로 나타나 맞벌이 부부에 비해 육아 이외의 이유 비중이 높았다.

 


◇ 현실은 부모님 보다 보육시설로

부모님에게 자녀 양육을 맡기는 가장 큰 이유로는 ▲42.9%가 ‘어린 자녀를 남의 손에 맡기는 것이 불안해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맞벌이를 계속 하고 싶어서’(29%) ▲‘혼자 양육하는 것이 힘들어서’(12.6%) ▲‘어린이집, 유치원의 이용시간이나 조건이 맞지 않아서’(5.9%) ▲‘돌보미 등 대리양육자의 보육비가 비싸서’(5.5%) ▲‘대리양육 또는 보낼만한 기관을 구하지 못해서’(4.2%)의 순이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자녀들의 양육의 경우 부모님에게 맡기기 보다는 보육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양육을 어떻게 하고 있냐는 질문에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 시설에 보낸다’는 응답자가 54.7%로 가장 많았으며 ▲‘부모님에게 맡긴다’는 응답자는 19.8%에 불과했다. 이 외 ▲‘외벌이로 내(혹은 배우자)가 양육하고 있다’(17.7%) ▲‘직장 보육시설을 이용한다’(4.2%) ▲‘아이 돌보미 등 대리양육자에게 맡긴다’(3.6%)는 의견이 있었다.

 

자료출처 : 베이비뉴스

신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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