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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과 함께 늘어난 '성조숙증', 올바르게 치료해야

등록일 2016-08-02

소아비만과 함께 늘어난 '성조숙증', 올바르게 치료해야

꾸준한 운동과 인스턴트 식품 적게 먹는 습관 필요해

 

요즘 딸 가진 부모님들의 걱정 중 하나로 ‘성조숙증’이 손꼽히고 있다.

여자아이의 경우 만 8세 이전에 가슴에 멍울이 생기거나 만 10세 이전에 초경을 하면 성조숙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런 증세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10년 전과 비교해 10배 이상 늘었으며 대부분이 여자아이로 나타났다.

지방세포는 성호르몬을 활성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한 소아비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각종 화학제품 사용으로 환경호르몬 노출이 많아진 것 역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엇보다 성조숙증의 가장 큰 문제점은 초경이 빨라지고, 초경이 빨라지면 성장판이 일찍 닫히면서 오히려 키는 덜 자라게 된다는 점이다. 또한 또래와 다른 신체의 변화로 정서적으로 위축될 경향도 크다.

실제 또래보다 큰 키와 가슴의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여자아이들을 살펴보면 성장판 검사 결과 뼈 나이는 두세 살씩 더 높게 나온다. 일찍 크는 대신 성장이 일찍 끝나게 되는 만큼 조기에 치료를 받게 하려는 부모들이 많은데, 이때 흔히 호르몬 약물을 통한 치료법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다.

아이조아한의원 부산점 최은영 원장은 “인위적인 호르몬 치료는 아이가 우울감을 느끼게 하는 등 또 다른 문제점을 초래할 수 있다”며 “성조숙증 지수와 원인에 따라 아이의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성 호르몬의 조기 분비를 막고 성장판 활동의 활성화를 돕는 한방치료를 고려 해 보는 것이 보다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조아한의원과 경희대학교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진맥을 통해 측정된 맥박수 등이 골연령과 실제 나이, 키, 몸무게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특히 여아의 경우 더욱 긴밀한 관계가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즉 성조숙증과 저 신장증의 진단과 예측, 치료에 있어서는 소아청소년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숙련된 한의사의 진맥이 중요하다.

따라서 여자아이는 가슴에 몽우리가 생기지는 않는지 남자아이는 생식기가 발달하는지 유심히 살펴야 한다. 또한 늦기 전에 진맥을 비롯한 여러 가지 검사를 바탕으로 아이에게 알맞은 한방치료를 시작해 성조숙증으로 인한 성장부진을 막는 것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성조숙증을 예방하려면 비만이 되지 않기 위해 식습관과 운동에 신경 쓰고 환경호르몬이 있을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은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자료출처 :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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