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감기, 냉방기 사용 줄이고 면역력 높여라
등록일 2016-08-02
여름감기, 냉방기 사용 줄이고 면역력 높여라
여름철 감기는 아이 성장과도 직결… 체온조절과 부족한 기운 채워줘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에어컨의 차가운 바람과 더위를 식히고자 찾게 되는 찬 음식들로 여름감기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 둘은 여름을 이겨내기 위한 필수요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건강을 해치는 작용을 한다. 특히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 아이가 장시간 ‘찬’ 것에 노출될 경우 냉방병 증상과 함께 여름감기에 걸릴 수 있다.
보통 ‘감기’ 하면 환절기나 겨울철에만 발생할 것 같지만 여름철 과동한 냉방기 가동과 찬 음식의 잦은 섭취로 감기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우리 몸은 뜨거운 열기를 땀으로 내보내 더워진 몸을 식힌다. 하지만 실내외 온도가 5도 이상 차이 나면 피부 쪽으로 몰려있던 몸의 더운 기운과 냉방으로 인한 찬 공기가 충돌해 콧물을 비롯한 어지럼증, 코 막힘 등의 호흡기 증상과, 몸이 저리고 오한 증상의 냉방병이 발생하게 된다. 냉방병은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이는 여름 감기로 이어진다.
문제는 여름감기의 경우 냉방병 증상과 함께 소화기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여름에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땀이 많이 흘러 원기가 빠져 나간다. 때문에 몸속은 냉한 상태가 되는데 이는 기침과 몸살, 콧물, 코 막힘 등의 감기 증상과 함께 복통, 설사 등의 소화기 질환을 동반 한다. 심한 경우 고열을 동반한 두통, 구토가 발생하기도 한다.
아이들의 여름감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한 상태에서 감기에까지 걸리게 되면 성장이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하게 된다. 특히 감기와 열대야로 수면장애까지 겪으면 성장 호르몬 분비에 타격을 받게 되며 성장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여름감기 예방하고 면역력 높이려면?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피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온도에 매우 민감하다. 따라서 온도차가 많이 나는 곳에 장시간 머물게 되면 몸의 기운과 함께 면역력이 떨어져 오히려 허약해지기 쉽다. 때문에 아이가 덥다고 해서 무조건 냉방기기를 가동하거나 찬 음식을 주기 보다는 부채 등을 이용해 열을 식히고 물수건으로 땀이 난 부분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보통 감기는 한 번 걸리면 4~5일 이내로 증상이 없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2주 이상 증상, 혹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감기 증세를 호소한다면 기초체력과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한방치료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인과 달리 아이들의 장기는 아직 기운이 완전하게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 치료 효과가 매우 큰데, 한약 등을 통해 부족한 기운을 채워주고 오장육부의 기능을 회복시키면 면역력과 체력 강화에 보탬이 된다. 이와 더불어 침 치료, 호흡기 치료, 코스비 치료, 마사지요법 등을 병행하면 감기를 비롯한 소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이누리한의원 최현 원장은 “인체는 몸의 면역력 유지를 위해 체온을 일정하게 조절한다.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30% 정도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체온은 면역력과 깊은 관련이 있다”며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여름철 감기는 아이의 성장과도 직결되는 만큼 체온 조절에 신경을 써주는 한편 면역력을 높이고 원기를 보강해주 것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자료출처 : 베이비뉴스
윤정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