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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전동 승용완구 일부서 환경호르몬 검출

등록일 2016-05-04

어린이 전동 승용완구 일부서 환경호르몬 검출

한국소비자원, 12개 제품 평가결과 발표…성능·안전성 등 품질 차이 커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가 높은 어린이 전동 승용완구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어린이 전동 승용완구 12개 업체 제품을 대상으로 주행가능시간, 소음, 화학적·물리적 안전성 및 가속도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내분비계 장애 추정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물질로, 노출되면 간과 신장 및 생식기관에 유해한 독성물질로 보고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주주토이즈(LS-528), 클레버(AM-177), 하나토이즈(하나키즈카1), 햇살토이(아우디 A3) 등으로, 어린이가 접촉할 수 있는 시트, 전선 등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이들 제품은 제조자명이나 제조연월, 주의나 경고 등 안전표시도 누락했다.

해당 업체는 한국소비자원의 자발적 시정 권고를 수용해 현재 무상수리 등 시정조치 중에 있다고 소비자원측은 설명했다.

그밖에 조사대상 전 제품의 주행가능시간은 약 40분에서 2시간 수준까지 제품 간 3배 이상 차이가 있었다. 소음 수준은 어린이 전동 승용완구의 최대소음을 측정한 결과 진공청소기와 유사한 80~87dB(A)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시끄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겉모양, 구조, 안정성, 초과하중, 제동, 합리적 오용 시험 등 물리적 안전성은 전 제품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출발·급정지 되는지를 평가하는 가속도에서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출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지 가속도에서는 제품 간 차이가 있어, 사용 특성을 고려한 제품선택이 필요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전동 승용완구 선택 시 1회 충전 후 주행가능시간이 충분한 제품을 선택하고, 배터리 잔량 표시나 과방전 방지 등 보유기능과 아이의 연령 및 체중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린이 전동 승용완구에 관한 품질비교정보 세부사항은 스마트컨슈머 및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출처 :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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