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뉴스

축농증 환자 9세 이하 연령대가 가장 많다.

등록일 2016-03-28

축농증 환자 9세 이하 연령대가 가장 많다.

2014년 전체 진료 인원 10명 중 3명이 9세 이하 어린이

 

최근 5년 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9세 이하 연령에서 부비동염(축농증)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해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부비동염(축농증) 전체 진료인원은 579만 명이었으며 이중 9세 이하 연령대는 173만 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의 29.9%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9세 이하가 92만 명으로 전체 남성 진료환자의 34.3%로 가장 높았고, 여성도 9세 이하가 81만 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정현 교수는 “9세 이하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리고 부비동의 입구가 성인보다 작기 때문에 코의 점막이 조금만 부어도 더 좁아져 부비동염으로 쉽게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비동염(축농증)이란, 코 주위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인 부비동 점막의 염증성 질환으로 축농증이라고도 부른다. 급성 비부동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성 비염에 속발하는 세균 감염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비점막의 감염이 부비동 점막으로 파급돼 부종을 초래해 발생한다. ​그 외에 치아감염이나 외상, 악안면기형, 섬모운동이상증, 진균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2010∼2014년 평균 부비동염(축농증)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환자 추이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환절기인 3-4월(봄)과 11~12월(겨울)에 진료환자가 많았고, 7~8월(여름)에 적었다.

장정현 교수는 “부비동염은 감기의 영향을 받는 질환으로 환절기가 되면 감기에 더 많이 걸리기 때문에 환절기에 진료인원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봄에는 수많은 종류의 꽃가루가 날리게 되어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인한 증상이 더욱 빈번하게 나타나게 돼 부비동염으로 이환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부비동염(축농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비는 2010년 5017억 원에서 2014년 5225억 원으로 2010년 대비 4.14% 증가했으며, 진료비 중 급여비(공단부담금)은 2010년 3588억 원에서 2014년 3772억 원으로 2010년 대비 5.14%가 증가했다.

2014년 부비동염으로 인해 입원한 인원 중 9세 이하 연령대가 타 연령대에 비해 수술 진료보다는 비수술 진료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술부분에서는 진료인원수가 50대, 40대, 30대순으로 나타났다.

장정현 교수는 “소아·아동은 성인과 달리 코 안의 조직들이 성장하는 단계에 있으므로 수술적인 치료에 의해 조직의 발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부비동 자체도 발육이 미약하므로 수술에 의한 외상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장기적으로 얼굴뼈의 성장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소아·아동은 수술보다는 비수술 치료가 많다”고 말했다.

부비동염(축농증)의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해 장정현 교수는 “급성 부비동염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성 비염(코감기)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며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세척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집안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출 후에는 손을 잘 씻고 입안을 잘 행궈내는 것이 도움이 되며 증상이 발생한 경우 병의원에 내원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만성 부비동염으로 이행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료출처 : 베이비뉴스

안은선기자

관련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