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흐를 생각하며 그린 아이의 그림
등록일 2016-03-22
반고흐를 생각하며 그린 아이의 그림
명화 따라 그리며 다양한 체험과 상상력 키워줄 수 있어
얼마 전 아이가 유치원에서 반고흐 밑그림에 채색한 작품을 액자로 만들어 가지고 왔다. 그림 그리기 전에 “반고흐가 누구야?”라고 물어보기에 자신의 귀를 자르기도 하고, 정신적으로 아픔이 있었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훌륭한 그림을 그린 화가라고 이야기해주었다. 그 다음부터 반고흐를 열심히 생각하고 상상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재해석해 완성한 작품 '별이 빛나는 밤에'를 가지고 온 것이다.
비싼 돈 주고 학원에 보내는 것도 아니지만 사실 그림을 좋아하는 나는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해 이렇게 멋진 그림으로 탄생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집에서도 스스로 그림을 상상력을 가지고 독창적으로 그리게 하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정말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할 때는 학원이나 그 분야에 재능을 갖고 있는 선생님에게 배우는 것이 맞겠지만, 아직 아이가 어리고 취미로 하는 것이기에 자율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 노력한다.
아직 아이에게는 반고흐나 그가 그린 '별이 빛나는 밤'에 등 고전에 작품들이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림을 아이 스스로 재현해보면서 반고흐를 생각해보기도 하고 마치 자신이 그 시대의 화가가 된것처럼 상상하면서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무척이나 이색적이었다.
밑그림은 나무 화판에 액자형태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채색만 하면 하나의 멋진 작품이 되었다. 사실 이러한 것은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밑그림을 그려서 나만의 멋진 액자 그림 만들기>

-준비물: 두꺼운 도화지, 싸인펜, 색연필, 가위, 풀, 색도화지, 펀치, 리본 및 실
-만드는 방법:
1)두꺼운 도화지에 싸인펜으로 밑그림을 그린다.
2)밑그림을 그린 그림은 싸인펜이나 색연필로 채색한다.
3)도화지 테두리를 색도화지를 오려서 다양한 형태로 테두리를 꾸며준다.
4)윗부분에 펀치로 구멍을 내고 실로 감아서 고리를 만들어 벽에 걸어 전시한다.
아이가 그린 '별이 빛나는 밤에'는 집에 전시되어 있고, 아이는 그 그림을 소중하게 아낀다. 자신이 그린 그림을 항시 잘 전시되어 있는지 확인하면서 그림에 대한 애착도 갖는다.
집에서 명화를 따라 그려보기도 하고 동화속에 나오는 삽화를 따라 그리면 작가의 생각, 그리고 그 당시의 상황이나 이야기를 듣다보면 다양한 체험과 공부가 된다.
*칼럼니스트 박수영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 기획 일을 하는 평생교육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출산 후 육아맘으로 아이와 함께 놀이,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자료출처 : 베이비뉴스
칼럼니스트 박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