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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태아에게 미술태교가 중요한 이유

등록일 2016-01-11

엄마와 태아에게 미술태교가 중요한 이유
엄마의 세세한 느낌을 태아에게 전할 수 있어
 

[연재] 김호경 작가의 엄마와 태아가 행복한 미술태교 이야기


임신부에게 태교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태아가 엄마의 감성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기억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베이비뉴스
임신부에게 태교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태아가 엄마의 감성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기억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베이비뉴스


미술태교가 좋은 이유는 복합적인 예술 활동을 통해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될 뿐만 아니라 임산부가 자신을 알아가면서 삶을 사랑하게 되고 그것 또한 태아에게 전달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엄마와 태아 모두에게 이롭습니다. 이렇게 예술을 통한 교감은 태아의 정서적 안정감과 두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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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에게 태교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태아가 엄마의 감성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기억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그러므로 태아는 엄마를 통해 세계를 지각하며 엄마의 기억과 경험이 감각으로 공유될 뿐만 아니라 세포에 전해져 뇌가 형성될 때 잠재 기억으로 남게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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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술체험, 미술활동, 미술놀이라는 용어를 쓰는 이유는 미술이 말 그대로 직접 체험하고, 활동하는 ‘즐거운 놀이’이기 때문입니다. ‘놀이’는 인간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활동입니다. 어린이나 성인이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고 그 전체 인격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놀이입니다.


​여기서 ‘창조적’이라는 것은 뭔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 이상을 의미합니다. ​한 개인이 자아를 발견하는 것은 창조적인 존재가 됨으로써 가능합니다. ​미술활동은 내 마음에 어떤 느낌이 일어나고, 그로 말미암아 내가 내 느낌의 주인이 되고, 내 느낌의 주인이 됨으로써 내가 내 삶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면서 기쁨을 느끼게 합니다.



이것은 자기를 계속 발전하게 하고자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는 자아실현 욕구로, 인간의 기본 욕구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포기하게 되면 어떠한 풍족한 물질적 풍요로도 채울 수 없기에 행복감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놀이는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의사소통은 사람들 간에 생각이나 감정 등을 교환하는 총체적인 행위입니다. ​구어(oral language, 일상적인 대화에서 쓰는 말)나 문어(written language, 문장에서만 쓰는 말)를 통한 언어적 요소는 물론 제스처나 자세, 얼굴표정, 눈 맞춤, 목소리, 억양 등과 같은 비언어적 요소를 통해서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놀이를 하면 의사소통이 원활해집니다.


​예를 들어 임산부가 미술놀이를 한다는 것은 태아와 같이 하는 것이고 세세한 느낌을 태아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것이어서 자연스러운 소통이 됩니다. ​이런 소통의 영향은 생각보다 크며 긍정적인 육아로도 연결됩니다.


위에서 한 개인이 자아를 발견하는 것은 창조적인 존재가 됨으로써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엄마가 한 개인의 창조적 자아를 형성할 때 진정한 인식의 변화가 옵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내가 잘 살아야 내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고 내 아이가 또 한 생명으로 나름대로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절감했다면 엄마의 행동에 변화가 옵니다. 한 엄마의 변화는 다른 엄마의 변화로 이어집니다.


​그 변화가 나와 내 아이, 내 가정, 사회, 국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아이만 잘 키우면 된다는 좁은 생각으로 충분히 놀아야 할 시기에 무리한 조기 교육을 시키거나 각자 다양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한 곳으로 몰지는 않을 것입니다. 엄마의 힘은 생각보다 큽니다. 엄마가 변하면 좀 더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으며 그래야만 나와 너와 우리의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게 할 수 있습니다.


미술활동은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고 자아가 풍족해지는 경험입니다. 엄마가 미술태교를 하면서 진정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태아가, 아이가, 가족이, 세상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칼럼니스트 김호경은 어려서 다양하게 미술을 즐기면서 자라서 자연스럽게 대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미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칼럼니스트 김호경

자료출처 :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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