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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품 속 ‘눈속임’

등록일 2011-02-16

미술 작품 속 ‘눈속임’

<튜릭아트 특별전>, <산토리니 서울>

 

나도 작품의 일부! <튜릭아트 특별전>




튜릭아트란, 2차원의 작품을 3차원의 입체로 표현해 내는 초리얼리즘 예술이다. 관람자의 선입견과 믿음을 이용해 시각과 상식을 엇갈리게 만드는 것.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테크노관 지상1층과 지하1층, 두 층에 꾸며진 <튜릭아트 특별전>을 관람하려면 카메라 준비는 필수. 그림과 내가 하나 되는 순간을 포착해 카메라에 담아야 한다.

이곳의 전시품들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잘 알려진 명화의 변형과 재해석, 동물·자연과의 어울림, 그림 속으로의 들어감, 영화 속 장면의 연출, 그리고 착시조형이다. 먼저 명화의 변형이란 잘 알려진 명화들의 부분을 변형해 관람객 자신이 그 일부를 채우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동물과의 어울림은, 동물이나 자연이 그려진 그림 속에 관람객이 한 자리를 차지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유명한 영화의 한 장면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도 있고, 착시 현상에 속아 넘어간 짜릿함을 느낄 수도 있다.




리포터의 당초 예상과는 달리, 튜릭아트에는 어떠한 기계장치도 동원되지 않았다. 그저 벽에 걸린 그림이나 조형물에 관람객의 동작만 더해져 튜릭아트가 완성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림 속의 주인 없는 술잔을 받아든다든가 당구 큐대를 직접 들고서 그림 속의 당구공을 치는 등의 동작이다. 또한, 양각의 평면 작품에 그림자 등 입체적 요소가 잘 나타나 있어서 사진을 보면 틀림없는 입체 작품으로 보인다. 이렇게 작품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사진에 담는 것이 튜릭아트 관람의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이 전시는 오는 3월 1일까지 이어지며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입장료 2000원 할인권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입장료: 1만2000원(대인, 소인 구분 없음. 24개월 미만 무료)
- 문의: <튜릭아트 특별전> (www.trucart.com) ☎1577-3462

 


마음껏 만지세요! <산토리니 서울>



마포구 서교호텔 뒤편으로 가면 당인리 화력 발전소로 석탄을 나르던 기찻길을 걷어내고 홍대의 명물거리로 재탄생 된 야무진 골목이 있다. 아기자기한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이 골목 가운데는 주차장. 그래서 이곳을 홍대 주차장 골목이라고 한다.

이곳에 지난 12월 그리스의 파란 하늘과 흰 건물들의 풍치를 느낄 수 있는 <산토리니 서울>이 문을 열었다. 지하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그리스의 진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입장 전 바로 앞 화장실에 들어서면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들이 그 곳까지 따라 들어와서 자신도 유명인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어느 곳에 눈을 두어야 할지 정신이 없지만 우선 돈을 내고 표를 끊고 들어서면 벽에서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노천카페가 나온다. 카메라 지참은 필수지만 혹여 잊고 왔다고 해도 걱정 말것. 만원을 내면 디지털 카메라를 빌릴 수 있다.



트롱프뢰유 작품 상설 뮤지엄과 3개의 갤러리, 공연장, 고양이를 주제로 한 테마관은 카메라 플래쉬를 마구 터트리게 한다. 트롱프뢰유라는 말은 프랑스 어로 눈속임 이라는 말인데 고흐, 뭉크, 피카소의 명화가 그 곳에 들어 선 사람들을 화들짝 놀라게 한다. 늘 미술관이나 전시장에 가면 ‘만지지 마세요’라는 주의 표시가 보인다. 하지만 이곳은 눈으로 보고 자유롭게 만질 수 있다. 이곳에서는 인사동에서 사라진 천사를 볼 수 있고 연인들의 잠자리를 훔쳐보기도 하며 명품이 가득 담긴 카트를 끌고 돈벼락도 맞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 입장료: 1만원
- 문의: <산토리니 서울> (www.trickeye.co.kr ) ☎02)3144-6300


 

[자료출처 : 하이서울뉴스 / 시민리포터 허신영, 이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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