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어린이 미술교육 받아보세요

서울대학교 미술관, 어린이 미술학교

2기 과정은 저소득층 어린이 대상 … 관내 초등학생은 10월 강좌에 참여할 수 있어  

“엄마, 미술공부 재미있어요.” 최은미 씨(36세, 가명)는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어린이 미술학교를
권했다. 2개월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는 미술공부에 한껏 재미를 붙였다. “미술학원이나 학교 수업과
달리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다 보니, 아이들이 미술과 좀 더 친숙해진 것 같아요.”

‘어린이 미술학교’는 관악구와 서울대학교 미술관(MoA)이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2006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관내 어린이를 위해 처음 강좌를 개설했다.

연 3회 2개월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4월 6일 1기 강좌에 이어 6월 8일 개강한 2기 강좌는
관내 분도지역아동센터, 꿈나무공부방의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무료로 운영 중이다.

주제는 ‘미술로 이야기하는 나’. 미술감상, 디자인, 판화, 사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어린이들에게
미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교육 기간에 작업한 작품은 따로 모아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주는 만큼,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꿈나무공부방의 최보경 선생님은 "평소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저학년 아이들이 만들기
시간에 아주 집중해서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에 많이 놀랐다" 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어린이 미술학교

◎ 운영대상 : 관악구 거주 초등학생

◎ 운영기간 : 2010. 04. ~ 11.(연 3회, 2개월 과정)

◎ 운영시간 : 매주 화요일, 15:30 ~ 17:30 (2시간, 총 8회)

◎ 운영장소 : 서울대학교 미술관 MoA 전시실 및 교육 공간

◎ 교육내용 : 미술감상, 디자인, 판화, 사진 등 다양한 미술교육 프로그램

문의 : 교육지원과 ☎02-880-3995 

[자료출처 :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