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의 말 못할 고민 '치질' 예방법
등록일 2015-06-22
과일, 채소 등 많이 섭취하고 온수에 좌욕해야
![]() |
| 임신부의 말 못할 고민 치질.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선 과일, 채소 등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베이비뉴스 |
임신을 하면 많은 신체적 변화를 겪는다. 배가 나오는 것은 물론, 손·발이 붓고 종아리가 아프며 골반, 허리 통증에 가려움증까지. 어느 하나 성한 곳이 없는 임신부들은 빨리 출산하기만을 손꼽는다. 특히 말 못할 고민인 치질은 임신 후기에 접어들면서 많은 임신부들이 호소하는 질환 중 하나다.
◇ 말 못할 고민 '치질', 임신 중 자연스런 질환
치질은 임신 중에 생기는 자연스런 질환이다. 뱃속 아기가 커질수록 그 무게가 항문에 압력을 가하고 항문 주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면서 치질이 발생한다.
특히 임신 중 장운동이 저하돼 변비가 생기고 변비로 인해 배변 시 억지로 힘을 주는 일이 반복되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이다.
◇ 가렵고 따가워···심하면 항문 찢어지기도
치질에 걸리면 항문이 가렵고 따가우며 욱신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항문이 찢어져 피가 나고 치핵이 튀어나와 고통스럽기도 하다.
혹시 치질 치료가 뱃속 아기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까봐 치질이 있음을 숨기고 치질 치료를 출산 이후로 미루는 임신부들도 있는데, 이는 오히려 아기나 산모 모두를 위험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따뜻한 물에 좌욕하고 채소 많이 섭취해야
치질 증상이 있으면 우선 식이요법이나 좌욕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변비가 있으면 배변 시 치질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 만큼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고 채소나 과일 등 식이섬유나 유산균 등을 섭취해 편안하게 배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임신 중이라도 가벼운 산책 등을 통해 몸을 움직여주는 것도 좋다.
배변 후 항문의 통증이 있다면 따뜻한 물에 좌욕을 해줘야 한다. 또한 화장실은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가는 것이 좋으며 변기에 5분 이상 앉아있지 않는 게 효과적이다.
항문 주위의 잔주름 속에 있는 세균 등을 깨끗이 제거해주기 위해 배변 후에는 따뜻한 물로 항문을 씻어주는 게 좋다.
만약 통증이 심하다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질 연고 등을 처방받아 발라야 한다. 심각한 경우 응급수술을 받을 수도 있으니, 참지 말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게 현명하다.
정가영 기자
자료출처 : 베이비뉴스







